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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및 치료 샴푸는 없다고 식약처 발표
주로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외모에 대한 관심은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탈모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2022년 11월 7일(월) 탈모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해 정부 기관의 중대한 공지가 있었는데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예방 및 치료 샴푸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약 1개월 동안 탈모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광고를 하거나 판매를 하고 있는 온라인 누리집(사이트) 300여 개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72개의 누리집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었으며, 이 누리집들에 대해 행정처분과 접속 차단 등을 조치했습니다.
식약처의 점검은 화장품인 샴푸가 탈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실시됐습니다.
탈모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는 의약품
탈모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는 의약품입니다. 따라서 모발을 세척하거나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샴푸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영역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샴푸는 화장품의 기능을 넘어, 탈모 예방 및 치료, 탈모 방지, 모발 성장 및 증가와 같은 의약품으로 혼동될 수 있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단, 탈모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를 받은 경우에는 '탈모 케어', '탈모 샴푸' 등의 문구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식약처는 의약품이 아닌 샴푸 대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초기 진행 단계일 때, 곧바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효과가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도중, 가려움, 불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 및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탈모 예방 및 지연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탈모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
그렇다면 의약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탈모 예방 및 치료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아래를 통해 탈모 예방 등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 탈모 예방 등에 좋은 음식
아래 음식들은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과 두피 및 모공 주변의 감염을 막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된 식재료입니다. 그리고 이들 식재료는 탈모뿐만 아니라 몸 전체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① (당근) 비오틴과 비타민 A,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② (양파) 비오틴뿐만 아니라 구리 성분이 머리카락 색소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③ (마늘) 머리카락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으며, 두피나 모공의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④ (오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이산화규소가 풍부해 머리카락의 성장과 모공을 건강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⑤ (시금치) 비타민C와 K가 많으며 철분이 특히 많아 여성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나. 탈모 예방 등에 좋은 생활 습관
① (적당한 양의 샴푸 사용과 올바른 샴푸 방법) 머리를 감을 때 과도한 양의 샴푸를 사용할 경우 거품이 잘 제거되지 않아 두피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손톱이 아닌
지문을 사용하시고 손톱을 청결하게 하시어 손톱 사이에 있는 세균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드라이기 사용 권장) 머리를 건조할 때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연건조를 통해 머리를 말리게 되면 두피의 수분이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를 건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③ (채식 위주 식습관)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육류보다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식은 두피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전체적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④ (아침보다는 저녁때 머리 감기) 직장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공기 중에 각종 세균과 미세먼지 등이 많은 현대에는 아침보다는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이상과 같이 탈모 예방과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 및 생활 습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샴푸보다는 소개해드린 음식과 식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두피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