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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업무 및 가능 직업군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특히, 살아가면서 평생에 한 번쯤은 꼭 만나는 사람이 공인중개사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오늘은 공인중개사가 하는 일부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가 아는 공인중개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공인중개사 업무 및 가능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인중개사란 의뢰인의 요구에 의해 일정한 수수료(보수)를 대가로 주택, 건물, 토지 등의 부동산에 대한 매매와 교환,
임대차에 관해 알선 및 중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컨설팅'이라 불리는 해당 부동산의 개발에 대한 자문 및 상담 업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할 경우 법원에서 진행하는 경매와 공매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근저당 유무, 말소 권리 등), 그리고 과거에는 변호사와 법무사에게만 허용되었던 경매와 공매 입찰신청 대리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입사 지원 시 해당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민간기업의 부동산 관련 부서에 입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제도 및 전망
당연히 국가에서는 앞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업무를 아무에게나 허용하지 않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에 대해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제도를 시행했으며, 지난 1985년 9월 22일에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제1회 시험 합격률이 약 38%에 육박하자 난이도를 조정하기를 거듭했고,
요즈음에는 20% 내외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전망은 아직 밝다고 생각합니다. 공인중개사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의 자격 취득으로 평생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 경기와 경제 상황 등의 요인에 상당 부분 좌지우지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등의 계약에서 일정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부동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평생 동안 자격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 전문자격증이자,
자격유지에 어려움이 없어 노후 준비에 제격인 자격증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및 관련 정보
다음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및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에 단 한번(단 하루) 시행되며, 1차 및 2차 시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1차 및 2차 시험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고, 1차를 당해연도에 2차를 내년에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합격 기준은 평균 60점 이상이며, 40점 미만 과락이 1과목이라도 있으면 불합격입니다.
① (시험일정) 1년에 한 차례 시행하며, 1차 시험과 2차 시험 같은 날 실시
② (시험과목) 총 5과목 (1차 2과목, 2차 3과목) / 과목당 40문항 씩 200문항
- 1차 시험 : 2과목 (부동산학개론 40문항 / 민법 및 민사 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40문항)
- 2차 시험: 3과목 (공인중개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40문항,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40문항,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40문항)
*(참고)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은 엄밀하게는 2과목이나 시험은 1과목 형식으로 40문항 출제
③ (시험시간) 1차 시험 : 100분 / 2차 시험: 1교시 100분, 2교시 50분
④ (시험방식) 객관식 5지선다형 / 절대평가 (1차 및 2차 각각 평균 60점 이상 합격 / 40점 미만 과락 과목 발생 시 불합격)
※ 1, 2차 시험 동차 및 별차 응시 모두 가능 / 향후 절대평가 → 상대평가로 변경될 수 있음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 및 공부시간
공인중개사에 대해 관심이 생기셨다면, 시험 난이도 및 준비 방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인중개사 합격률은 보통 20% 내외로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10명 중에서 2~3등 안에는 들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시험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는 없겠지만,
제 나름대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과 응시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4년제 대학을 평범하게 졸업했다는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① (종일 학습이 가능한 수험생) 주 5일 하루 8시간 이상 학습 및 문제풀이 → 1차 및 2차 동차 응시
② (퇴근 후 일정 학습시간이 보장된 직장인) 평일 5일 3시간 이상 학습 + 주말 1일 문제풀이 → 1차 및 2차 격년 응시
③ (퇴근 및 여유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시험 3개월 전부터 틈틈이 주말+평일 학습 및 문제풀이 → 1차 및 2차 격년 응시
공인중개사 합격 노하우 및 과목별 학습 전략
다음으로는 공인중개사 합격 노하우 및 과목별 학습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인중개사는 과목 수와 공부 범위가 상당히 많지만,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균등하게 공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며, 수험서를 잘 선택해 자신만의 언어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를 통해 합격 노하우 및 과목별 학습 전략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 합격을 위한 노하우
① 최근 5개년 기출문제 반드시 풀어보기 → 기출문제 반복을 통해 시험의 특징 및 자신의 강점, 약점 파악이 가능
② 과목별 요약서는 단 한 가지 만을 반복해서 볼 것 → 요약서를 보며 자신 만의 언어로 수정(메모 등) 해 나갈 것
③ (시험 1개월 전부터) 기존 기출 5개년에 이어, 이전 연도 기출 5개년을 추가해서 풀어보기 + 기본서 1~2회 가볍게 반복
나. 과목별 학습 전략
① (부동산학개론) 비교적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과목으로, 계산 파트 문제는 아는 것만 확실하게 푸는 전략으로 준비
② (민법) 정형화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며, 이른바 '민법 공식'이라 불리는 학습서를 외워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연습 추천
③ (중개사법) 숫자 등을 꼬아서 내는 문제가 많으며, 세밀한 암기가 요구되는 과목으로 암기노트를 100% 활용해야 함
④ (공법) 범위나 넓고 난이도 또한 매우 높은 과목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50~60점을 목표로 학습
⑤ (공시법 및 세법) 세법은 선택과 집중 전략 / 공시법은 '지적법' 부분에서 고득점을 노리고, '등기법'은 아는 부분만 집중
이상과 같이 오늘은 공인중개사에 관련된 정보 공유해드렸습니다.
제 글이 공인중개사에 관심이 있거나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긴 글을 읽어주신 보든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